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위험에 노출된 아이들에게 잠깐의 휴식과 달콤한 음료를 제공하는 안전휴(休) 카페가 문을 열었다.
지난 14일 청소년수련관 로비에 첫 문을 연 안전휴 카페에는 청소년 수련관을 찾은 어린 꼬마손님들로 북적였다. 청소년수련관 선생님들은 일일 바리스타를 맡아 꼬마 손님들이 주문한 음료를 만드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주문된 음료가 나오는 동안 꼬마 손님들은 로비에 비치된 책을 보거나 보드게임을 즐기며 안전휴카페에서 여유를 즐겼다. 특히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이용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 미션활동으로 1인 1도서 읽기, 친구와 함께 오기 등을 성공하면 아이스티나 과일에이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안전다짐 우산만들기, 화재대피 미로 연기체험 등 다양한 안전체험을 독려하면서 아이들에게 안전에 대한 의식 고취에도 나서고 있다.
군관계자는 “아이들이 일사병이나 열사병에 노출될 위험을 방지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됐다”며 “다양한 보드게임이나 휴식공간이 마련돼 있기 때문에 누구라도 편하게 와서 즐기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