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기 찾아가는 노인대학’이 서호면노인복지회관에서 노인대학생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노인대학은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11개 읍.면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강의를 진행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노인대학은 김목 늘빛 문화교육연구소장을 초청해 ‘영암의 향토 문화와 인물’이라는 주제로 열려 영암군의 역사와 문화의식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
김 소장은 “영암은 월출산이 중심에 서 있는 기의 고장이다”며 “특히 서호면은 3000년전 선사시대부터 주거지 등 촌락을 이루고 살아온 만큼 역사와 전통이 있는 지역이다”고 말했다.
또 “군서는 예전부터 국제 무역의 중심지로 역할을 했고 여기에서 탄생한 인물들을 재조명해 영암군민으로의 자긍심을 느끼게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김홍 영암군 노인대학 학장은 “약 10년 전에 노인들을 대상으로 일종의 복지 차원에서 건강하게 살고 다양한 문화 복지 혜택을 위해 노인대학을 개설하게 됐다”며 “영암군의 문화와 인물을 알게 되는 좋은 강의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