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 숲과 풍광을 활용한 특색 있는 산림휴양복지 공간인 ‘기찬 자연휴양림’조성사업을 앞두고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지난 18일 미암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주민설명회는 전동평 군수를 비롯해 군관계자와 용역사 관계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는 영암군의 새로운 휴양공간인 기찬자연 휴양림의 기본계획과 사업설명, 향후 추진일정 등 사업에 대한 군의 입장을 설명하는 한편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사안에 대한 답변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 영암 생태숲과 삼림욕장 등 인근 유사시설과 연계해 전기통신시설, 위생시설 등은 활용하는 대신 숙박시설과 편익시설 등을 확충해 인근 지역 주민 및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자연학습, 자연보호 의식 확산, 휴식 등에 큰 도음이 되는 것은 물론 인근 지역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휴양림으로 가는 진입도로 확장을 비롯해 미암권역활성화센터와 연계된 프로그램 개발, 자연휴양림 주변 태양광·돈사 설치 반대, 기찬랜드와 같은 수경시설 확충 등의 의견이 제시됐고 군은 이를 적극 반영키로 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기찬 자연휴양림은 오염되지 않은 청정자연을 갖춘 곳으로 각종 편의 시설이 들어서면 지역의 또 다른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오늘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중심으로 최대한 지역발전을 위한 장소가 되도록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 21년까지 4년간의 사업기간을 두고 조성할 계획인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은 국비 50%를 포함해 도비 15%, 군비 35% 등 총 50억원이 소요돼 숙박과 편익, 위생, 체험교육시설, 체육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