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암농협이 조합원들을 초청해 화합을 다지고 올 한해 상반기동안 농협에서 진행된 주요 사업과 하반기 추진할 주요사업들을 보고하는 ‘2018년 하반기 사업활성화 추진 결의대회’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8일 미암면에 위치한 서영암농협APC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재식 조합장을 비롯한 농협 관계자와 서영암농협 조합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이재식 조합장은 올해 교육지원사업으로 ‘벼 농작물재해보험’, ‘영농자재구입권 무상지원 실시’ 등 교육사업 전반에 대해 안내했다.
이어 경제 사업분야 중 판매사업이 2/4분기 실적은 91억6600만원으로 계획대비 28.86%를 달성하였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에는 26.80%가 하락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구매사업을 제외한 판매·구매·창고·수수료·기타사업에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실적이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반면 신용사업에서는 예·대비율이 41.79%로 지난해 말 대비 2.60%p,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0%p 증가했으나 예·대비율을 높이기 위해 타행 대출 금리를 비교분석하고 적정 수준의 금리를 적용해 건전대출 확대 추진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이어 보험사업에서는 2/4분기 보험료 총실적이 28억2900만원으로 계획대비 38.17% 달성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35.10%p하락했으며 이에 따른 수수료 총 실적도 2억7500만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2.48%p하락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자리에서 이 조합장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해 심각한 일손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농촌현실을 감안해 이달부터 9월까지 총 3차례에 걸쳐 무인헬기 항공방제 추진할 계획을 밝히고 농가의 참여를 당부했다. 또 농협경제지주와 주정회사, 맥주회사 간 직접계약을 통해 18년산 보리 특별매입을 추진하고 친환경농업기간구축사업 등 올 하반기 추진 사업들을 보고했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행사장을 찾은 조합원들에게 출장뷔페로 점심을 대접하면서 지난 영농철의 고단했던 조합원들의 심신을 달랬다.
이재식 조합장은 “경제불황의 장기화로 인한 농산물 소비감소와 가격하락으로 우리 농협도 사업실적과 손익에 많은 지장이 있다”며 “하반기 주변 경영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농업인과 고객이 중심이 되는 사업추진으로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