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의회가 오는 6일 개원식과 함께 제8대 영암군의회 전반기 2년을 이끌어갈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을 선출한다.
8명이 정원인 영암군의회에선 이번 6·13지방선거를 통해 4명의 ‘새 얼굴’이 의원 배지를 달았다. 
영암군의회 7선 의원인 박영배 의원을 중심으로 3선 강찬원 의원, 재선의 박찬종·조정기 의원 등 정치 경험자들에 유나종, 고천수, 김기천, 노영미 등 초선의원들이 대거 유입됨으로서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임시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앞으로 2년 동안 영암군의회를 이끌어갈 의장과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게 됨으로서 상당한 관심이 모아지고있다. 
우선 의장 후보에는 2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단 7선 의원이자 제7대 군의회 후반기 의장을 역임한 박영배 의원과 재선의원으로 일찌감치 의장 출마의 뜻을 밝혔던 조정기 의원이 의장직을 놓고 맞붙는다.
이번 군의회가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4명, 민주평화당 3명, 정의당 1명으로 구성된 탓에 산술적으로 조정기 의원이 다소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지역 의회의 경우 소속 정당을 떠나 의원 개개인의 이해관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경우가 발생해 섣부른 당락 예측은 어렵다는 것이 의회 안팎의 의견이다.
반면 영암군의회 부의장에는 유나종 의원, 자치행정위원장에는 강찬원 의원, 경제건설위원장에는 노영미 의원이 각각 단독 출마해 과반수 이상 득표만 받으면 큰 문제없이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영암군의회는 오는 6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고 제8대 영암군의회 의장단을 선출하고 오후 5시 개원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