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미래를 이끌어갈 전국 배드민턴 유망주들의 실력을 엿볼 수 있는 제61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대회 중등부 대회가 영암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대한배드민턴협회·전남배드민턴협회·영암·장흥·강진 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는 대회로 전국 62개 중학교 443명의 선수단이 참가했고, 국내를 대표하는 유망주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열띤 승부가 펼쳐졌다.
대회결과 남자부에서는 당진중학교와 아현중학교를 세트스코어 3:1로 누르며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에서는 남일중학교가 남원주중학교를 3:0으로 누르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 단위급 대회가 지역에서 열리면서 지역 상권들도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다. 대회가 7일간 지역에서 펼쳐지면서 지역 숙박업소와 식당으로 모여드는 손님들의 발걸음이 몰려들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달 30일부터 6일까지 고등부 대회가 열린데 이어 중학부 대회가 연이어 지역에서 개최됨에 따라 선수단 대부분이 지역에서 숙식을 해결하면서 이에 따른 경제 파급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암군배드민턴 협회 관계자는 “영암에서 펼쳐지는 이번대회에 참가 하는 선수단 여러분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치는 한편 지역의 주요 관광지와 특화 음식을 드시면서 즐거운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22일 개인전 남자부 단식·복식 여자부 개인전 단식·복식 및 혼합복식의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