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후 4시 10분께 금정면 연소리 풍력발전소에 화재사고가 발생해 한 개의 설비동이 전소됐다.
이날 화재를 감지한 업체 관계자의 신고로 소방차 20대와 80여명의 소방인력이 현장에 신속히 출동했고, 진화 작업에는 약 2시간가량이 소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으나, 화재를 통해 해당 업체의 배터리 보관소가 전소돼 적지 않은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당국은 업체 관계자의 증언에 따라 기기제어판 교체 후 재가동 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사고조사를 통해 정확한 피해액과 사고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영암소방서 관계자는 “화재사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이다”며 “하지만 일단 화재사고가 발생하면 재산 피해는 불가피 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