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유망주의 축제인 제61회 전국 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지난달 30일 막을 올렸다.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 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6일까지 고등·대학·일반부로 각각 진행되며 영암실내체육관에서는 47팀, 387명의 고등부 선수들이 불꽃 튀는 접전을 통해 왕좌를 가리게 될 전망이다.
대회는 남자고등부 복식·단식, 여자고등부 복식·단식, 고등부 혼합복식 등이며 5라운드에 걸친 토너먼트 전으로 진행된다. 먼저 남자부에서는 광명북고가 에이스 김문준과 육성찬, 한병수 3인방을 필두로 전관왕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에 대항하는 복병으로는 주니어 복식 세계랭킹 7위에 랭크된 왕찬선수를 필두로 우승을 노리고 있는 서울체고와 에이스 신태양이 버티고 있는 충주공고 등이며 김형중, 박현승을 앞세운 전남기술과학고도 전남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서 만만치 않는 전력을 예고하며 우승을 노리고 있다.
여성부 경기에서는 국가대표 3인방을 모두 볼 수 있다. 장곡고의 이유림, 청송여고의 백하나, 광주체고의 안세영이 태극마크의 주인공들이다.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3명의 태극낭자들은 이번 대회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배드민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암군배드민턴협회 관계자는 “학생들이 실력을 맘껏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