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농업관련 단체들이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영암군수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에게 영암군 농업정책과 공약을 질의하고 그에 따른 답변을 제출받았다. 이에 영암우리신문에서는 영암군농업관련단체가 제공한 자료를 토대로 요약 정리했다.
<편집자 주>

더불어민주당 전동평 후보
영암군의 4대 핵심발전 전략산업인 ‘생명산업 육성’에 농업을 중심에 두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창출을 도모해 미래 농업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른 농업정책 방향은 ▲복지 농촌건설 ▲친환경 농산물 생산·유통기반 확충으로 농업인 소득증대 ▲셋째 영암농산물 공동마케팅 추진으로 농특산물 판매 촉진 ▲농산물 가공·저장시설 확충으로 농업 경쟁력 강화 ▲과수·원예특작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 등 민선 6기에 다져 놓은 기반을 토대로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민주평화당 박소영 후보
영암은 인구의 60%가 농업에 종사하는 1차 산업의 의존도가 높은 지역이다. 그렇기 때문에 1차 산업 구조의 단순 농업을 농축산물 생산, 제조, 가공, 서비스업을 가미하는 6차 산업으로의 전환해야 한다고 본다. 
영암에는 전국적인 특산물이라 할 수 있는 무화과와 대봉감, 달마지쌀 등이 있다. 이러한 특산물을 이용하여 가공품을 만들어 수요시장이 넓은 대도시에 판매하고, 특산물을 이용한 축제를 통해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하겠다.

무소속 김철호 후보
보다 구체적인 영암군 농업분야 구조를 알고 파악하게 되면 섬세한 계획이 수립될 수 있으나 지금 상태에서는 웰빙친환경 우수농산물 생산에 주력해야 한다. 여기에 생산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이 필요하고 이 고품질 우수 농산물을 생산하는 과정 등을 자세히 공개함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높여야 한다. 이 절차를 거쳐 차별화된 영암군의 농업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현지 축제 형식의 행사를 개최해 샘플을 무료증정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이미지를 개선과 함께 농산물의 가치를 높여 나가면서 수요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

무소속 박성호 후보
농민은 마음 놓고 농사를 짓고 영암군은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판매를 책임지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 생산에서 판매까지 예측가능해야 농민들이 행복하고 안정적인 삶을 펼칠 수 있다고 본다. 
이제 농업도 기업형으로 발상의 전환을 해 주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소득 창출을 위해 차별화된 다양한 농법을 연구하고 소비자의 성향을 철저하게 분석해 소비자에 맞는 완벽한 홍보전략을 세워 영암군의 모든 농산물을 브랜드화 시켜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동평 후보
우리 영암군의 경우 농산물 시장의 개방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현실을 감안하여 벼 재배 농가의 일정 소득유지를 도모하고자 2015년부터 3년간 총 40억원을 지원해 농가의 소득을 보전해 오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벼육묘용 상토지원, 달마지쌀 골드 생산 장려금지원 등 매년 36억원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원활한 농업경영을 위하여 벼 재배농가의 소득이 감소하지 않도록 소득보전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다만, 농민수당지급은 열악한 지방재정여건상 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항으로 판단되며, 농민수당에 대한 정부정책 도입 여부를 보면서 자체 시행 여부를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본다.

민주평화당 박소영 후보
현재 우리나라는 농촌인구가 급감하고 고령화되어 농가소득의 양극화가 극심해지고 있다. 농업인구가 많은 영암 또한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러한 때에 우리 영암도 농민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겠다. 그리고 농민수당을 신설하여 농민수당을 지급함으로써 농민들의 기본 소득을 보장하고 농가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

무소속 김철호 후보
의회에서도 본 의원이 거론한 바가 있다. 우리 영암군도 실행함이 옳다. 예산확보는 어렵지 않다. 지금의 낭비, 소모, 선심, 축제, 민간경비보조 등의 예산을 조금만 절약해도 충분하다.

무소속 박성호 후보
농민수당은 당연히 받아야 할 권리이다. 타 시군과 비교하여 농민들이 불만을 갖지 않도록 모든 제원을 만들어 실시하겠다. 올해 가을추경예산에 곧바로 재원을 마련하여 농민수당을 현실화 시켜 나 갈 것이다. 농민수당뿐만이 아니라 군민들이 원하는 부분은 언제든지 지체없이 곧바로 처리해 나가겠다. 법이 가로막고 있다면 즉각적으로 영암군만의 특별 조례를 만들어 군민들의 답답함을 풀어 드릴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동평 후보
장기적으로 고품질의 영암쌀을 생산하기 위하여 ‘18년부터 정부보급종 또는 지역농협 장려품종의 종자 구입차액지원과 지역농협 장려품종 가격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한 국립종자원 벼 정선시설이 내년 5월에 준공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으므로, 이에 따른 영암군 벼 보급종 보급률을 50%(현재 28%)까지 올려 영암쌀 품질 고급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벼 재배농가의 생산비절감을 위해 공공비축미곡 포장재 지원사업도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해 나가겠다.

민주평화당 박소영 후보
영암군 농가의 대다수가 벼농사에 종사하고 있다. 벼농사는 기본적으로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지만 고령화된 영암에서는 젊은 노동력을 찾기가 힘들다. 영암군에서는 공공근로인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농가의 노동력 부담을 줄여주고, 못자리 육묘대금을 전액 지원함으로써 생산원가를 절감하여 경쟁력을 높이겠다. 또한, 우리 영암의 대표 쌀인 달마지쌀을 이용한 쌀국수, 산적 등의 가공품을 생산함으로써 쌀소비를 촉진시켜 영암군 농민의 벼농사 경쟁력을 높이고 영암 쌀 발전에 이바지하는 정책을 펼치겠다.

무소속 김철호 후보
정책협의회를 거쳐 시행했기 때문에 민주적인 형식을 갖추었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힘의 논리와 형식의 논리에서 아쉬움이 있다. 보다 자유스럽고 합리적인 의견 수렴(토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의회와의 허심탄회한 협의도 필요하다. 형식적인 의결기관으로 멈춰서는 안 된다. 그 필요와 가치와 효과에 대한결론이 내려졌을 때 예산의 증감이 뒤따라와야 한다. 많은 의견을 수렴하여 심도 있는 검토 후에 결론 내려야 할 일이다.

무소속 박성호 후보
쌀발전! 고정관념을 갖고 접근하면 안된다. 다양한 방법과 방향으로 전략을 세워 주어야 한다. 그래서 저 박성호는 우리 영암군에서 생산하는 모든 농산물을 연구할 수 있는 연구소를 설치하여 전문가 집단을 구성할 것이다. 영암군만의 쌀 재배부터 판매까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여 로드맵을 만들어 갈 것이다. 그리고 지역에 생산하는 쌀에 스토리를 입히며 최고의 브랜드를 만들고 새롭게 디자인해 브랜드화 시켜 나갈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동평 후보
영암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판로확대와 수급조절을 통한 농산물 가격안정과 유통활성화를 위해 민선6기에 제정된 ‘영암군 농산물 가격안정 기금설치 및 운영조례’규정에 따라 2023년부터 농산물가격 하락시 소득차액지원 및 가격안정·유통대책을 추진하고 또 무화과 유통활성화를 위해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으로 공동집하선별장 등을 확충, 무·배추 등 채소류 작물에 대해 생산안정제 사업 참여를 유도해 나가겠다. 또 영암배 및 대봉감 가격 하락에 따른 대책으로 과수원 폐원지원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농업인 소득보전을 위한 경영 안정자금을 지급하는 등 과수 및 특화작물의 가격안정 및 유통대책을 다각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

민주평화당 박소영 후보
우리 영암군은 무화과, 대봉감 등 다양한 특화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특화작물은 수요에 따라 가격변동이 심해서 농가들의 소득이 안정성 있게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 작목별 이력제를 시행하여 수급을 조절하고 그에 따른 비용은 지원하여 과잉생산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 또한 영암군에서 특화작물을 구매하여 농산물 가공공장을 신설하거나 연계를 통해 생산된 제품은 대도시의 아파트 단지 등과 협약을 맺어 판매하거나 온, 오프라인 시장을 통해 유통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

무소속 김철호 후보
1번의 의견과 같은 맥락에서 검토해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단의 조치, 무엇이든 이 문제를 해결할 수만 있다면 취해야 한다. 단, 근본적인 대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

무소속 박성호 후보
농산물은 ‘때’ 시기가 대단히 중요하다. 유통구조가 생명으로 영암군과 농협 농가들이 사전에 충분히 협의하고 조율하여 매년 생산 될 양과 시기를 예측하여 판매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데이터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 이어 우리 영암군에서 생산되고 있는 각종 농산물을 직접판매와 동시에 마을기업을 만들어 가공공장을 설치해 나갈 것이다. 대봉감 무화과 고구마 등이 생산에서 판매까지 유통구조와 가공생산을 영암군이 책임지고 이끌어 가도록 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전동평 후보
매년 중앙부처에 신청하는 공모사업은 자담을 포함한 사업비가 많고 그 신청자격요건이 법인 또는 생산단체에 한정되어 대규모 보조사업은 법인·단체가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 농업인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농업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매년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구축, 다목적 소형농기계 지원 등 농가별로 특색있게 지원·보조할 수 있는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

민주평화당 박소영 후보
현재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농자재 보조사업은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래서 못자리용 상토와 유기질 비료, 제초용 우렁이에 대한 지원사업은 계속 시행하여야 한다. 또 그 밖에 보조사업들은 몇몇  개인이나 법인이 아닌 여러 농가가 지원될 수 있도록 농민수당을 신설하고 농번기 공공근로 인력을 농사보조 인력으로 대체하고 행정관서에서 우리 특산물을 소비촉진 할 수 있도록 소비촉진운동을 전개하겠다. 

무소속 김철호 후보
그렇다. 이는 김철호가 평소에 줄기차게 주장해온 사안이다. 그래서 삼호 무화과 활성화를 위한 지원이 실시될 때 모두에게 혜택(지원)이 가도록 조치했다. 좋은 예시가 되었다. 내가 군수가 되면 영암군 소농가, 영세농가, 고령농가에 보탬이 되도록 특단의 방법을 세우겠다.

무소속 박성호 후보
사실 보조금 지원금은 소농가보다는 법인이나 기업형 농가들에게 집중되고 있는데 이제 영암군에서는 소농가도 기업형으로 전환을 시켜 보조금 지원금이 고르게 분배 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내겠다. 농업보조정책은 농민들이 먼저 이해를 하고 접근하기에는 정보력에 한계가 있어 군의 담당 공무원들이 직접 농가들의 현황파악해 보조사업과 지원사업을 설명하고 이해를 시켜 고르게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원칙을 바로 세워 나가겠다.

더불어민주당 전동평 후보
민선6기는 6만 군민의 갈등을 해소·치유하여 하나된 군민을 만들고, 복지영암 기틀을 만들어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고, 미래 먹거리인 4차산업 혁명시대를 준비하는 기간이였다면, 민선7기는 더 나은 영암, 더 행복한 군민시대를 활짝 열어가기 위해 우리군의 4대 핵심전략 산업을 반석위에 올려놓아야 할 중요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 현명한 군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하는 군을 만들어 가겠다.

민주평화당 박소영 후보
영암은 명산 월출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과 영산강 하구의 넓은 평야의 천혜의 조건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차적인 단순 농업에만 의존하고 있어 불안정한 농가소득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저 박소영이 영암군수가 되어야만 낙후된 단순 농업의 틀에서 벗어나 6차 산업을 통해 농업, 산업, 서비스업이 상생하여 발전하는 영암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농민 모두가 행복해하는 영암을 만들겠다. 농사는 천하의 가장 큰 근본이 되는 중요한 일입니다.

무소속 김철호 후보
8년 동안의 의정활동을 하면서 영암군 예산수립과 집행에 대해 집행부에게 수 없이 지적하고 주장해 왔다. 낭비, 소모, 선심, 축제, 민간경비보조를 줄여서 군민편익시설과 수익창출, 소득증대가 될 수 있는 경제 활성화에 주력하자고 했다. 여기에 다 설명할 수는 없지만 새로운(New) 영암을 만드는 데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영암과 함께 하지 않아 모르는 특히, 농업정책을 모르는 사람이 군수를 말한 것은 기만이다. 영암의 문제를 고민하고 대안을 세우고 성공한 방법을 찾아 8년 동안 노력한 나의 준비된 경륜을 군민과 함께 펼치겠다.

무소속 박성호 후보
영암군의 심장인 영암읍이 붕괴되고 있다. 조선경기 활성화로 호황을 누렸던 대불산단과 삼호읍이 최대위기에 빠져 있다. 사람들은 우리 영암을 떠나고 있다. 농민들은 농사를 지어도 농산물의 가격안정을 보장 받을 수 없어 거친 한숨을 몰아쉬고 있다. 저 박성호! 새로운 상상력과 도전정신으로 영암군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일을 저지르고 일을 만들어 내는 야무진 군수가 되겠다. 군민 여러분과 농민 여러분들께서 저 박성호와 함께 완전히 새로운 영암군을 만들어 나가는데 어깨동무를 해 주시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