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후보자 지난 24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6·13 지방선거가 20여일도 채 남지 않았다. 지방선거가 다가올 수 록 선거에 나서는 후보자들만큼이나 영암군선관위도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영암군선관위 박정일 사무과장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 궁금한 부분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Q.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공정한 선거를 위해 상당히 어깨가 무거울 것으로 보인다. 어떠한 활동을 하고 있나?

▲ 영암군선거관리위원회 박정일 사무과장

이번 지방선거는 단일선거보다 많은 업무량임에도 철저한 준비로 8개 동시 선거를 완벽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준비를 다하고 있다. 절차사무는 후보자등록 및 (사전)투표·개표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이 한치의 오차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단속 관련업무에서는 중앙위원회의 방침에 따라 후보자들이 법을 몰라 위반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안내와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하지만 ‘중대선거범죄’인 공천관련 금품수수 및 매수행위, 공무원의 선거관여행위, 가짜뉴스 등 비방·허위사실 공표행위에 대해서는 상급위원회와 연계하여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처하고 엄중히 처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선거기간 중에 공정선거지원단을 지역별·시간대별로 확대 운영하여 빈틈없는 신고·제보체제를 구축하였다. 선거방송토론위원회에서는 6월5일 오후2시부터 4시까지 KBS목포 방송국에서 중계예정인 영암군수 후보자 선거방송 토론회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Q. 지역 유권자들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념해야 할 점이 있을 것 같다. 몇 가지 설명해달라.
우리 지역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7개선거)와 국회의원재선거를 포함해서 8개 선거를 치르게 된다. 
이와 관련하여 영암왕인문화축제 및 제57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서 ‘7·8·8’선거캠페인 활동을 벌이는 등 8개 선거를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을 꾸준히 하였고 앞으로도 각종 계기 , 인터넷 홈페이지, 각종매체 등을 이용하여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일반 투표소는 종전 30개에서 27개로 축소되었으며,[영암읍(4개→3개), 군서면(2개→1개), 미암면(2개→1개)] 에서는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찾아가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변경된 투표소에 안내현수막 설치와 가정에 배달되는 투표안내문을 통해 선거인이 본인의 투표소를 제대로 알고 찾아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Q. 투표는 꼭 6월 13일에만 할 수 있는가?
투표의 방법은 3가지가 있다. 먼저, 거소투표방법이다. 5. 22.~5. 26. 거소투표신고를 한 거소투표신고 대상자들은 가정(거소)에서 기표를 하고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두 번째는 사전투표방법이다. 6. 8(금) ~ 6. 9.(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거소투표자를 제외한 모든 선거인은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신분증만 가지고 가면 투표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선거일 투표이다. 거소투표자와 사전투표자를 제외한 선거인은 해당 주소지를 관할하는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실 수 있다. 이날 투표하는 절차는 투표소에서 1차로 교육감, 도지사, 군수, 국회의원선거 투표용지 4장을 받아 기표한 후 1차 투표함에 넣고, 2차로 도의원, 군의원, 비례대표 도의원, 비례대표 군의원 투표용지 4장을 받아 기표한 후 2차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Q. 마지막으로 유권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이다.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유권자들이 선거에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후보자는 혈연·지연·학연보다 정책과 공약으로 선택해야 진정한 민주주의로 한걸음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지방선거가 아름다운 선거가 되고 행복한 우리 영암이 될 수 있도록 선거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당부 드린다. 또한 주변에 선거결과를 왜곡시키는 금품선거나 가짜뉴스 등 허위사실 같은 위반행위가 있을 경우 전국 어디서나 1390으로 신고하여 주시고, 중대선거범죄를 신고·제보하여 선관위가 고발·수사의뢰한 경우 최고 5억원 이하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지방선거가 아름다운 선거가 되고, 행복한 영암을 만드는데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