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북중학교 학생들에게 삶의 이정표를 그려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마련됐다.
지난 8일과 9일 신북중학교 학생들은 교과서 대신, 꿈 노트를 펼치며 미래의 자신을 그렸다. 교실에 모인 학생들은 특별강사의 강의에 집중하며 평소 자신이 키워왔던 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고, 자신이 알고 있는 직업이 나올 때 마다 큰 웃음을 보였다. 또 꿈 노트에 미래를 채워 넣을 때는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글자를 채웠나갔다. 
올해로 3년째 진행되고 있는 캠프는 맞춤형 진로지도를 통해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로 해를 더할수록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캠프 첫 날에는 자기이해활동, 직업보드게임, 4차 혁명에 따른 미래의 직업세계 등을 배우고 토의하며 새로운 직업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고, 둘째 날에는 내가 원하는 삶, 나의 좌우명, 비전 세우기 등을 통해 미래 로드맵을 작성하며 자신의 꿈과 한층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처럼 학생들은 양일간 진행된 캠프에서 자신의 적성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고 구체적인 장래계획을 세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는 반응이었다.
2학년 한정은 학생은 “평상시에는 진지하게 생각하지 못했던 꿈이라는 주제로 캠프가 열려 재미있었다”며 “내년에 개최되는 캠프도 열정적으로 참여해 많이 배워가겠다”고 말했다.  
임윤덕 신북중학교 교장은 “캠프가 끝난 뒤 부쩍 달라진 아이들의 모습에서 대견함을 느낀다”며 “내년에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