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던 영암군 농특산물 판매센터가 지난 11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전동평 군수와 박영배 군의장 등 지역사회단체장과 농협중앙회영암군지부 서옥원 지부장을 비롯해 박도상 영암농협조합장 및 지역농협 관계자 조합원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간단한 국민의례와 함께 사업 경과보고가 진행됐다.
영암농협 박찬직 전무가 사업보고를 통해 위탁사업자로 선정된 배경과 군과 함께한 건물 공사내역 및 전국 각지의 사업장 견학사실을 밝혔고, 천황사 메밀단지 재배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아울러 군과 협력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함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이어 개장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은 농·특산물판매센터가 영암의 먹을거리를 알리는 명소로 거듭나길 기원했다.
박도상 조합장은 “영암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제값에 판매하기 위해 판매센터가 개장됐다”며 “영암농협은 앞으로 메밀산업화 추진 및 월출산 관광산업화, 6차산업화 추진으로 농가소득증대와 지역경제활성화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면적 653m²로 개장한 영암군 농특산물 판매센터는 8억원의 예산으로 리모델링을 마쳤고, 1층에는 농·특산물판매센터, 사무실, 365코너가 마련돼 있고 2층에는 메밀전문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