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3일 열리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앞서 지역 공직자들의 정치적 중립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2일 군청 왕인실에서 황인섭 부군수를 포함한 300여명의 공직자가 모인 가운데 ‘공무원 선거중립 결의대회 및 특별교육’이 이뤄졌다.
결의 대회에서 군청 김태혁, 박연지 주무관은 대표선서를 하며 직무와 관련된 제한 규정인 특정 후보자 홍보나, SNS등을 이용한 선거활동 등 금지규정을 준수할 것을 다짐했고, 대회에 참여한 공직자들도 이에 뜻을 같이 했다.
이어 특별교육에서 영암군선거관리위원회 박정일 사무국장은 ‘지방선거 주요일정’, ‘공무원의 선거중립의무’, ‘공직선거법 제한·금지규정’ 등 선거법에 위배되는 금지사항과 구체적인 사례를 설명하며 공직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는 한편 금지 법안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또한 공직자 민원응대 친절교육이 진행되며 공무 가치관 재확립을 통한 민원인 서비스 마인드 제고를 다짐했다.
황인섭 부군수는 “올해 치러지는 지방선거는 국회의원 보궐선거까지 병행되는 만큼 공직자들은 선거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기존에 알고 있던 사항은 상기시키고 새롭게 변화된 법규도 잘 교육받아 앞으로도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