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유망축제로 선정된 ‘2018 영암왕인문화축제’ 개막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군은 풍성한 프로그램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다음달 5일부터 4일간 펼쳐지는 ‘2018 왕인문화축제’는 영암 방문의 해 및 월출산의 국립공원 지정 30주년을 맞아 축제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고 전국적인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화된 시도가 이뤄진다.

먼저 매년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영암왕인문화축제’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왕인박사 일본가오!’ 퍼레이드가 대사 위주의 공연에서 관람객들의 몰입과 호응도를 높이기 위해 나레이션 처리와 무용, 춤 등 시각적 효과를 한층 끌어올리는 퍼레이드로 대폭 개편된다.
둘째로 지역농협의 협찬으로 축제기간 중 ‘스탬프 투어’가 진행된다. 축제 기간 중 행사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왕인문화축제장 뿐만 아니라, 지역의 관광 명소인 도갑사, 기찬랜드, 하정웅 미술관, 도기박물관 등을 방문해 스탬프를 모아오면 추첨을 통해 2만원 가량의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다.
셋째로 공연 프로그램도 다양화 됐다. 첫날과 마지막 날은 기존과 유사하게 하춘화, 설운도, 홍진영 등 트로트 가수를 포진한 반면 행사 2일과 3일에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이승환 콘서트를 비롯해 장르의 다양성를 꾀하며 락에는 장미여관, 힙합에는 엠씨 스나이퍼와 긱스, 발라드는 정동하와 BMK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볼거리가 제공된다. 
또한 축제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도 기획됐다. 행사 기간 중 관광객들이 일정 이상액 이상 지역의 농·특산물을 구입하면 무료 택배서비스가 제공되고, 그동안 관광객들의 호응도에 비해 짧게 진행됐던 반값경매 이벤트가 올해부터는 행사장 곳곳에서 수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의 홍보 방법도 다양화 됐다. 군은 올해부터 단편적인 홍보에서 벗어나 여행관련 유명 개인 방송인을 초청해 왕인문화축제장의 풍경을 영상으로 담아 전 국민에게 왕인문화축제를 알려 관광객들을 유치하겠다는 생각이고 이번에 촬영된 원본영상은 편집과정을 통해 내년 축제에도 활용된다. 
이밖에도 군은 올해부터 행사기간 중 행사장과 인근지역에서 사용된 신용카드 매출액을 산출하고 분석과정을 통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판단하고 이를 통해 내년 축제 기획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인물축제의 한계를 넘어 4년 연속 대한민국의 유망축제에 선정된 왕인문화축제가 앞으로 지역민들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남은 대회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 모두 축제의 축제에 관심을 가지고 널리 홍보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군은 왕인문화축제 SNS 페이지에 축제소식을 담으며 홍보에 매진하고 있고 오는 24일 오후 3시에는 광주 충장로 우체국 앞에서 퍼레이드, 캐릭터 공연, 홍보 리플릿 배부 등의 홍보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