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언론협동조합 대표이사 박 노 신

조합원 및 독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2일 영암언론협동조합 총회를 통해 새롭게 영암우리신문 대표에 취임한 박노신입니다.
혹독한 한파도 경칩을 지나면서 누그러지고 이제는 따뜻한 봄이 한 발짝 더 가까이 왔습니다. 이런 봄기운처럼 평화롭고도 따뜻한 소식이 전해져 옵니다. 이번 대북 특사단의 여섯가지 합의문은 대북 선제공격 등 전쟁분위기를 일거에 해소하는 희망찬 내용이었습니다. 특히 4월말에 있을 정상회담은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들의 뒤를 이어 평화의 길을 열고 남북교류 활성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경제발전의 길로 달려 나가는 교두보가 될 것입니다. 
저는 영암우리신문이 창간되면서부터 함께 걸어 왔지만 옆에서 지켜본 지역신문의 길은 어려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재정적인 어려움, 지역신문에 대한 좋지 않은 시선, 그리고 잘해낼 수 있을까 하는 목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박웅 전 대표와 편집국 식구들의 노력으로 지금까지 많이 성장해왔을 뿐만 아니라 지역신문발전 우선지원대상사로 올해는 영암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었습니다.(전국 42개 주간지 선정) 이는 지금까지 신문사의 운영 및 내용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입니다. 물론 애정 어린 시선으로 보시기에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고 해야 할 역할들을 하지 못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희들은 이제 여러분들이 피워준 영암우리신문이라는 꽃을 영암군에 더욱 뿌리내리게 하고 크고 아름답게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조합원 및 독자들과 많은 소통을 통해 군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정의로운 사회와 진정한 지역발전의 일익을 담당하고자 창간한 이념을 실현해나가겠습니다. 
또한 여러분의 비판과 구독료를 통해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지역신문은 칭찬보다는 쓴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습니다. 모두가 만족하는 두루뭉술한 기사보다는 정확한 지적과 비판을 통한 색깔 있는 신문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어떤 개인이나 조직에 좌지우지 되는 것이 아닌 많은 독자들의 구독과 구독료를 통해 자립하겠습니다.
 저는 대표 취임 전에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결론은 보다 더 좋은 영암을 만드는데 지역신문으로의 역할을 더욱 잘하라는 것입니다. 그만큼 모두가 영암과 우리신문을 사랑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조합원 및 독자여러분!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저희 역시 그 이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