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한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국 공기소총 유망주 권다영 선수가 제8회 전남도지사배 전국사격대회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지난달 25일 나주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여대부 개인전 공기소청 결선에서 권 선수는 244.5점을 기록하며, 한국 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권 선수는 지난해 제47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서도 우승을 한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면서 명실상부한 여대부 최강자로 떠올랐다.
특히 세한대학교 사격부는 같은 종별에 출전한 세한대 1학년 이정은 선수도 221.2점을 쏘며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한꺼번에 수확하는 기쁨을 맛봤다.
권다영 선수는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다시한번 알게됐다”며 “이번 대회의 결과를 발판 삼아 세계적인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재운 세한대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과 정신력 집중 훈련을 통해 좋은 기량을 펼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선수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