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면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김미경 서울시의원이 은평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달 28일 서울시의회 기자회견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선언한 김미경 의원은  “개혁의 성패가 달린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문재인 정부 성공의 주춧돌이 되겠다”며 “45년 은평구 토박이로 살면서 2번의 구의원, 2번의 시의원을 거친 자신이 은평을 가장 잘 아는 적임자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무한경쟁의 질주 속에서 대한민국의 경제는 성장했지만, 국민의 행복은 그만큼 성장하지 않았다. 타인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 아닌, 타인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 되는 사회를 만들어야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주민들의 참여와 공동체 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선출 권력의 목소리가 아니라 시민의 목소리를 먼저 듣겠다는 의미로 첫 번째 공약을 ‘괄호’로 남겨둔 김의원은 조만간 주민참여 형식으로 제1회 공약을 접수받아 발표할 예정이다. 덕진면 백계리 출신인 김 의원은 제4~5대 은평구의회 의원으로 활약하다 2010년 제8대 서울시의원으로 광역의회에 입성, 재선에 성공한 여성의원으로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서울시민캠프 상임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제9대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을 맡아 정치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