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문화원이 전년도 사업결산과 올해 사업계획을 알리는 제62차 정기총회를 가졌다.
지난달 28일 영암문화원 공연장에서 펼쳐진 이번 정기총회는 간단한 개회식과 함께 전차회의록 접수, 감사보고, 의안 심의, 기타 협의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총회에는 100여명의 이사 및 회원 등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김한남 문화원장의 간단한 인사로 시작된 정기총회는 이운기 감사가 2017년도 감사결과를 회원들에게 보고하고 기부금 4500만원 정기예탁, 직원 관외 출장시 공무원여비 적용 등을 집행부에 건의 했다.
이어 2017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의 시간에서는 지난해 문화원 사업활동을 비롯해 문화학교, 2017년 영암 어린이날 큰잔치 등 15개의 문화행사를 진행했고 4억4191만5000원의 세입예산 중 4억2298만8000원을 지출했고 1892만7000원이 이월됐다고 보고 했다. 또 2017년 메세나 결살 총괄에서도 총 4685만6000원 중 설화 및 공공요금으로 192만5000원을 지출해 현재 4493만1000원이 적립되어 있다고 보고했다.
또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에서는 기존의 문화예술 사업 뿐만 아니라 동학농민운동에서부터 독립운동, 6.25사변, 5.18민주화 항쟁, 문민정부 출범까지 영암의 근·현대사를 비롯해 청동기와 마한, 백제, 통일신라, 고려이조까지 이어지는 영암의 고대사 등에 대해 재조명하는 향토문화연구소 사업과 더불어 영암문화원 기부 메세나 운영을 확대 등의 계획을 밝혔다.
영암문화원 김한남 문화원장은 “영암문화원은 지금까지의 문화활동 지원사업과 더불어 우리 지역 문화예술에 대한 조사연구를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며 많은 분들이 더욱 더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