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영암친환경교육관에서 영암로컬푸드사회적협동조합 2018년도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우승희 도의원과 박찬종, 김철호, 고화자 군의원과 조합원 60여명의 참여 속에 진행된 이번 총회는 간단한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1부 자치단체장 및 관계자의 축하 인사의 시간을 가진 뒤 2부가 속개됐다.
먼저 지난해 영암로컬푸드협동조합 총 매출액은 2억8000여만원을 거뒀고, 전년 대비 2.5배의 매출신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하나로 클럽에 1억4300만원의 매출 수익을 낸데 이어 꾸러미 매출에서 5655만원, 직거래 장터에서는 2000만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또 공공기관(LH 공사, 한빛원전, 여수남동발전소, 농어촌공사 등)매출은 3933만원을 매출 수익을 나타냈다고 보고했다.
감사보고 순서에서 박준재·이삼행 감사는 출자금 증대와 최소임금 지급 등 긴축 재정에도 불구하고 적자운영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는 한편 특히 회계분야에서 판매수익의 30%을 차지하는 현 꾸러미 판매수익과 10%를 차지하는 직거래 판매사업의 사업량 확대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필요하다는 평과 함께 인건비 보조, 출자금 증대, 수익구조 다양화로 등의 흑자경영을 위한 새로운 활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이어 2018년 사업계획으로 집행부는 로컬푸드 생산·가공·유통·판매를 확대하고 꾸러미 사업 및 공공급식사업 확대 추진계획을 밝혔다. 또 쇼핑몰, 모바일 웹운영 및 활성화, 직거래 장터 지역사회 서비스 추진 등을 펼쳐나가겠다고 보고했다. 
박충남 이사장은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우리 영암로컬푸드사회적협동조합이 지역사회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에도 변함없이 성장해 언젠가는 지역을 대표하며 전국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