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영암축협 대회의실에서 제49기 영암축협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약 150여명의 축협관계자와 조합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정기총회에 앞서 축협 발전을 위해 힘써온 조합원들에 대한 직원들의 인사를 통해 시작됐다.
1부 총회에서는 우수 조합원, 우수 직원 등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고, 평소 학업에 성실히 매진한 조합원 자녀 10여명에게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2부 결과보고에서 영암축협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5억1400만원을 거뒀고, 전기이월이익잉여금은 1억4700만원을 기록했다.
이어 출자배당금은 3%(1억3100만원), 이용고배당금3.5%(1억3500만원), 법정적립금 7000만원, 임의적립금 1억3300만원, 차기이월금은 1억9200만원이 적립됐다.
사업실적은 경제사업 570억6000만원, 예수금잔액 754억2500만원, 상호금융대출잔액 577억200만원, 정책자금대출잔액 179억4700만원, 보험료 36억7000만원을 거뒀고, 조합원수는 전기 1418명에서 60명 증가한 1478명을 기록했지만 대의원과 직원은 각각 49명에서 47명으로, 71명에서 67명으로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도일 조합장은 “지난해 하나로마트 개점, 가축시장 개장 등 영암축협은 뜻 깊은 해를 보냈다”며 “최근 우리지역에 AI등의 재해가 일어나 지역 농가들이 고생이 컸지만 어렵더라도 희망을 잃지 말고 우리 모두 힘을 합쳐 함께 하자. 오늘날 영암 축협이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여러분 덕분이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