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영암여고 체육관에서 그룹스터디 발표대회가 열렸다. 
이날 체육관에는 영암여고 관계자 및 1, 2학년 학생 250여명이 자리에 참석하며 행사가 진행됐고, 더불어 학생들의 끼와 정성이 엿보이는 그룹스터디 및 동아리 홍보 자료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영암여고 그룹스터디는 주2회 월, 수 1시간씩 진행되어 왔고, 학교 측에서 교재 및 학용품 간식 등 학습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며 학생들을 독려했다. 그 결과 “간식비 지급해주셔서 좋았다”, “친구들과 함께 모여서 모르는 질문을 하는게 좋았다”, “재미있고 이해하기 쉬웠다”는 긍정적인 의견과 “단속이 너무 심하다”, “한 반에 한 팀만 했으면 좋겠다” 등 올해 활동에 참고가 될 만한 다양한 목소리가 모아졌다.
이어 우수한 활동을 인정받은 대표 스터디 팀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그작’, ‘수치플’, ‘라비에벨’ 등 개성 넘치는 동아리 명으로 활발하게 활동한 학생들은 자신감 있는 목소리를 통해 결성동기부터 활동내역까지 지난 활동들의 결과보고를 진행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의 자율적인 활동을 통해 서로 함께 이야기 하고 도우면서 건전한 진로를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여고 자율 그룹 스터디는 자기 주도적 학습향상과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학기별로 시행되고 있으며 작년 기준 전교생의 50%에 가까운 학생들이 참여하며 큰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