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추진하는 전라남도교육감 도민후보 선발에 따른 추진위원에 6만7000여명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9일 민주진보교육감 전남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9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추진위원을 모집한 결과 6만7800여 명이 가입했고, 이 중 최종 선거인으로 5만8천999명을 확정했다. 추진위에 가입한 단체는 광역 32개, 시·군 341개 등 총 373개로 나타났다.
추진위는 선거인 투표 60%와 도민 여론조사 30%, 단체 대표 투표 10%를 합산해 최종 도민후보를 결정한다. 선거인 현장(ARS 투표 포함)투표는 2일부터 5일, 도민 여론조사는 2일부터 3일, 단체 대표 투표는 2일부터 3일 진행하고 오는 6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투표장소는 영암읍은 영암지역자활센터이고 삼호읍은 영암군근로자종합복지관 등 2곳이며 투표시간은 2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3일은 오전8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도민후보로 등록한 후보 3명의 정책공약을 살펴보면, 장석웅 후보는 교육감실 1층 이동, 도교육청 중심 사업·조직·인원·예산 축소, 인사 및 평가제도 혁신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고, 구신서 후보는 촛불정신 계승(조직 개편, 교육적폐 청산 등), 학생이 안전한 전남, 모두가 존중 받는 전남교육 등을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정연국 후보는 학교 민주주의와 자치문화 구현, 작지만 강한 농어촌 학교 육성, 교육공무직 근무여건 개선 및 정규직 확대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