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도서관이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다문화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근로자의 접근성이 높은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도서관의 다문화 서비스 활성화를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사업의 선정으로 삼호도서관은 보다 전문적이고 특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삼호도서관은 이에 따라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지역 주민과 이주민이 함께하는 다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성인 등 연령대별로 각각 이야기마당·글마당(초등), 노래마당·춤마당(중고등), 정보마당(성인)이 운영되고 통합 프로그램으로 ‘위풍당당(We風堂堂) 한마당’을 기획하여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연·전시 활동으로 마무리하는 어울림 마당을 운영할 계획이다.
삼호도서관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호남의 다문화 1번지’라는 지역 특성에 걸맞은 다문화 서비스 내·외부 시스템 체계를 확고히 구축하고, 상호 문화주의에 기반해 다양한 문화 공존 분위기 조성에 한 걸음 나아가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결혼이주자 및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일방적 다문화 수혜 정책에서 탈피해 내·외주민이 함께하는 쌍방향 서비스 운영으로 지역사회의  일원이라는 정체성과 소속감을 부여하는 다문화서비스 정책을 펴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