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왕인문화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2018문화관광축제’에 4년 연속 유망축제로 선정돼 향후 우수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해 12월28일 문화체육관광부 2018년도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얼음나라화천산천어축제, 무주반딧불축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을 비롯해 최우수 축제 7개와 우수 축제 10개, 유망 축제 21개 등 41개 2018년 문화관광축제와 40개를 선정·발표했다.
선정 결과에서 영암왕인문화축제는 목포항구축제와 고창모양성제, 광안리어방 축제 등 전국에서 선별하는 21개 유망 축제 중 한곳으로 선정됐다. 특히 영암왕인문화축제는 인물축제라는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4년 연속 유망축제로서 인정을 받으면서 글로벌한 국가 우수축제로 발전시킬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이다. 여기에 2018영암방문의 해를 선언한 군의 입장에서도 이번 유망축제 선정으로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배경에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로 유희적인 프로그램을 축소해 축제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왕인박사 일본가오’ 퍼레이드와 ‘왕인愛 어드벤처 랠리’ 등 대표행사를 비롯한 각종 문화, 공연, 체험행사 등 84종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나흘간 전국각지에서 80만 명의 관광객들을 기록하며 지역 축제로서 인정을 받았다. 
특히 올해 심사에서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심사가 치러져 기존 유망축제 중 5개 축제가 육성축제로 강등되고 7개의 신규축제가 새롭게 선발되는 등 어느 해보다 경쟁이 치열했으나 왕인문화축제가 유망축제로 4년 연속 선정되면서 지역 축제로서 대표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이다.
군 관계자는 “2018 영암방문의 해를 맞아 영암왕인문화축제가 문체부 선정 유망축제로 선정돼 의미가 크다고 본다”며 “대표축제 중 유일한 인물축제로서 축제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 연인 또는 가족들이 찾을 수 있는 축제로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유망축제 선정으로 군은 문체부로부터 예산지원과 함께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국내외 홍보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