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다’는 24절기의 22번째 절기인 동짓날이었던 지난 22일. 시종면 갈곡마을 넝쿨회관에서 마을 주민들이 함께한 동지축제가 열렸다.
갈곡마을 청년회의 주최로 열린 행사에는 우승희, 김연일 도의원과 시종면 공무원, 마을 주민 60여명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 즐겁게 축제를 진행했다. 
이날 회관에는 동지팥죽을 비롯해 생고기, 나물, 과일 등의 풍성한 식탁이 마련되며 즐거운 자리가 이어졌다. 
특히 한 해 동안 마을 발전을 위해 기여한 주민에게는 금 목걸이를, 지역발전을 위해 묵묵히 힘써온 공무원에게는 도장을 선물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행사에 참가한 마을주민은 “연말을 맞아 한데 모여 식사도 하고, 즐거운 이야기도 나누니 너무나 기분이 좋다”며 동지팥죽 한 그릇을 먹는 것이 큰일은 아니지만 소소한 자리를 통해 마을의 화합을 이룰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박창연 갈곡마을 청년회장은 “바쁘신 가운데도 오늘 이렇게 화합의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식사 맛있게 하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도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