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달뜨는 집이 전국적으로 벤치마킹 사례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덕진면에서 달뜨는 집 11호 입주식이 열렸다.
지난 12일 덕진면 용산용동길 91-24번지 일대에 건립된 11호 달뜨는집 앞마당에서 전동평 군수, 우승희 도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던 3세대 4명의 입주민들에게 문패와 집 열쇠가 각각 전달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영암군 남녀새마을지회와 덕진면 새마을지도자 남녀 협의회 등이 쌀과 라면, 이불, 생필품 등 후원품을 전달하였으며, 임상순 이장을 비롯한 원용산 마을 주민들도 새로 입주한 주민들을 따뜻하고 넉넉한 인심을 전했다.
이날 덕진면 입주식을 계기로 영암군 11개 읍면에 건립된 달뜨는 집 11동에는 이제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총 45세대 85명이 안락하고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전동평 군수는 “앞으로도 군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생활복지, 6만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보편적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천하여 풍요로운 복지영암 시대를 반드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뜨는 집 건립사업은 당장 새집을 마련할 경제적 능력이 없는 저소득층을 위해 보금자리를 순수 군비로 건립하여 무료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사업으로, 입주 후에도 입주민들의 안전관리는 물론 개인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