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장애인들이 문화적 끼와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축제의 무대가 펼쳐졌다. 지난달 24일 영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13회 영암군 장애인문화 예술제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 영암군지부가 주최하고 영암군, 문화협회후원회, 기찬랜드명품관의 후원을 통해 진행됐고, 전동평 군수, 박영배 군의장, 임미순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 영암군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쌀쌀한 날씨 속에도 행사장을 가득 매운 400여명의 장애인과 봉사자를 위해 식전행사로 흥겨운 난타공연이 펼쳐지며 예술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한해 동안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표하는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됐고 공연행사에서는 라인댄스 팀이 단풍색 의상과 하나 되어 절도 있는 동작을 뽐내며 멋진 공연을 펼쳤다.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를 제공한 예술제는 오후 폐회를 앞두고 풍성한 사은품 추첨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며 예술제에 참석한 많은 장애인들의 입가에 웃음을 선사했다.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영암군 임미순 지부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장애인예술제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들이 적극적인 도전을 통해 꿈을 향해 전진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