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평 군수가 지난 23일 열린 영암군의회 제253회 정례회에 참석해 2018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 나서 ‘민선6기를 알차게 마무리하고 민선7기가 안정적으로 출범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올해의 성과와 내년도 군정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전 군수는 올 한해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사업들이 결실을 보이고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며 국립종자원 벼정선시설 착공, 무화과특구 사업, 제57회 도민체전 유치 등을 올해 주요성과로 꼽았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3년 연속 국가유망축제로 지정된 왕인문화축제를 필두로 기찬랜드, 월출산국화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하였으며 모헤닉게라지스 착공, 드론전문교육원 및 경운대학교 비행 활주로 개장 등 경제, 문화, 복지 등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군정 전반에 걸친 성과들에 대해 군민과 군의회, 그리고 집행부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이어 민선6기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한 내년 군정주요운영 방향을 밝혔다. 중점 군정운영방향은 ▲4대 핵심발전 전략산업 완성으로 미래 100년을 위한 신성장 동력 창출 ▲6만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영암을 완성 ▲균형 있는 지역개발과 정주기반을 구축해 모두가 살고 싶어하는 고장 건설 ▲명품 교육도시로 품격 향상 ▲참여와 소통, 신뢰받는 열린 군정 실현 등 5가지이다.
전 군수는 이러한 군정방향에 맞춰 2018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3944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대비 7.35% 증가했으며, 이중 일반회계는 3531억원이고 특별회계는 413억원으로 군민중심으로 알뜰하게 예산을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전동평 군수는 “문재인 대통령이 필리핀 방문 중 ‘일화독방불시춘 백화제방춘만원(一花獨放不是春 百花齊放春滿園)’ 즉, ‘꽃이 한송이만 핀 것으로는 아직 봄이 아니고, 온갖 꽃이 함께 펴야 진정한 봄이다’라고 했다”며 “존경하는 군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6만 군민 모두가 꿈꾸는 완전한 봄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부단한 관심과 협조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