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월출산 국화축제’ 개막을 축하하는 ‘국화향기 빅콘서트’가 역대 최다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지난 4일 김창조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국화향기빅콘서트에는 목포MBC라디오 녹화방송으로 하춘화, 김성환. 현숙, 현진우, 강진 등 국내 정상급 트로트 가수 20여명이 대거 총출동해 국화축제 개막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지원 국회의원과 전동평 군수 등 대내외 인사들을 비롯해 관광객 등 주민 1천여명이 객석을 가득 메워 뜨거운 열기를 발산했다. 
특히 이날 행사를 앞두고 주차장이 부족해 축제장 주변이 교통체증을 겪을 정도로 방문객들이 줄을 이었다. 
콘서트의 시작은 지역 출신이자 국민가수인 하춘화의 ‘영암아리랑’으로 무대의 막을 올렸다. 영암아리랑의 첫 소절이 시작되자마자 관객들은 큰 환호성과 함께 영암아리랑을 합창하며 국민가수의 등장을 반겼으며 ‘물새한마리’와 ‘청춘을 돌려다오’ 등의 히트곡이 나올 때마다 큰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열렬한 관객들의 반응에 하춘화 씨도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국화축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하춘화 씨의 무대 이후에도 열기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다. 탤런트 김성환을 비롯해 현숙 등 열정적인 무대와 현진우 최한아름 MC의 맛깔진 진행이 더해지며 재미는 더해졌고 ‘땡벌’로 잘 알려진 강진이 마지막으로 무대에 올라 피날레를 장식하며 국화축제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렸다.
행사 관계자는 “국화축제가 지난달 28일 첫 개장을 했지만 이번 주 들어 국화가 만개를 하면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았다”며 “앞으로도 국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니 국화축제장을 자주 찾아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일까진 진행되는 이번 국화축제는 11일 대상 100만원 등 총상금 200만원을 걸고 청소년들의 잠재된 창의력과 다재다능한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으며 쇼미더머니6 출연진 블랙나인도 함께 출연하는 등 대형 힙합 콘서트장을 방불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전국청소년 힙합열전과 12일 전국외국인가요제 등이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