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에도 땀과 정성을 쏟으며 국민들에게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힘써온 농업인들을 위해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7일 영암군민회관에서 제26회 영암군농업인대회가 개최됐다. 자리를 함께 하기 위해 전동평 군수, 우승희, 김연일 도의원, 박영배 의장 등이 참석했고, 농업인단체 회원 및 농업인이 행사장에 한데 모여 뜨거운 열기를 냈다.
영암군농업인단체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비래마을 회원들이 꾸준히 준비한 요가댄스공연과 군서 생활개선회원들의 흥겨운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농촌지도자영암군연합회 100만원, 한국생활개선영암군연합회 200만원, (사)한국농업경영인영암군연합회 300만원, (사)대한한돈협회영암군지부 300만원 등 농업인단체 회원들이 정성스레 모은 장학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시상식에서는 으뜸농업인상 임상순, 이경숙 부부가 농업인대회상은 영암읍 김원근 외 10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우수회원에는 농촌지도자회 이기태 등 9명이 군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또 농업기술센터 고영란 팀장 등 3명은 공로장을 수상했고, 제주시 아라동연합회 김창우 청년회장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실내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농업인 단체와 회원들이 한데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어울림 한마당이 열려 재미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전동평 군수는 “바쁘신 와중에도 이 자리를 참석해 주신 농업인 여러분들과 제26회 농업인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농촌 환경 속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우리지역이 더욱 살기 좋고 행복한 곳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