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독사와 무연고 사망자가 증가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고독사에 대한 명확한 규정과 공식적인 통계작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라남도는 2016년 전수조사를 통해 고독사 위험군 2502명과 고위험군 195명을 파악했다. 또한 무연고 사망자도 최근 3년간 159명에 이르는 등 전라남도 내에 고독사 위험군과 무연고 사망자가 늘어나는 실정이지만 고독사에 대한 정부차원의 공식적인 통계가 없어, 무연고 사망자 수로 대신하는 실정이다. 무연고 사망자 통계는 서류상 가족이 존재하면 연락을 오랫동안 하지 않았더라도 무연고자로 분류되지 않기 때문에 고독사의 실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우승희 의원은 “전남도의 한발 빠른 대책이 고독사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며 “노년층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에서도 고독사가 증가하는 만큼 통계의 신뢰성과 정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고독사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이에 발맞춰 빠르게 증가하는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독거노인 공동생활의 집 설치운영, 노인돌봄 서비스, 응급안전알림 서비스, 고독사 지킴이단 등의 정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