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도예의 전반적인 흐름을 느낄 수 있고 현대 도예의 위상과 진수를 알 수 있는 ‘2017생활도자특별전-그릇을 말하다’가 영암군도기박물관에서 개막했다.

▲ 김상만_물고기주전자

지난달 27일 개막해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일상에서 쉽게 사용하는 그릇에 담긴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는 전시로서 그릇을 테마로 다양한 점토와 색상, 장식기법을 활용한 한국현대도예 주요작가들의 대표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전시회 개막식에는 전동평 군수와 박영배 군의장 등 지역기관사회단체가 지역민 들
이 대거 참석해 현대도예품들에 대한 높은

▲ 이정원_컴포지션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김교식, 김상만, 김판기, 윤상혁, 이정용, 이정원, 인현식, 추금숙 등 구림도기와 실용도자기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전시로 국내 전통도예작품들의 다양한 성형기법과 장식테크닉에 현대적인 디자인을 더해 실용성과 예술성이 높인 다양한 작품들이 대거 전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도기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실용도자

▲ 추금숙_담소

기의 의미를 조명하는 전시로서,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일상에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생활예술로서 공감의 폭을 더욱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독특한 예술혼이 집약된 작품들을 하나하나 음미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