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영암여자고등학교의 정문과 후문에서 등굣길 캠페인이 열렸다. 
이번 캠페인은 일찍부터 영암여고 학생회 일동과 선도부원, 그리고 선생님들도 직접 동참해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의 주제는 생명존중이었다. 
최근 여중생 폭행 사건이후로 한국에서는 생명에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추세로 이러한 상황에서 영암여고는 학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깊이 인식시켜 주기 위해 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을 진행하기 위해 전 날인 7일에 학생회 학생들이 모여 함께 회의를 하며 구호를 정했고 캠페인 당일 아침에 친구들과 함께 ‘함께해요 생명 지키기, 같이 할래 생명존중’ 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등교하는 친구들에게 생명존중을 일깨워주었다. 
영암여자고등학교 학생회 김연서 회장은 “평소 생명존중이라는 것 자체를 잘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번 캠페인을 통해서 생명존중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또한 캠페인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에게도 학생회에서 정한 구호를 외치며 생명 존중 의식을 일깨워줄 수 있어 뜻 깊은 활동이었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