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에서 선정하는 9월의 새농민상에 시종면 강대삼·정근옥 부부가 선정됐다.
지난 1일 농협중앙회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정례회의에서 새농민상을 수상한 시종면 봉소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강씨 부부는 지난 1987년부터 지금까지 약 30여년 동안 오로지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이 농협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판매시 농가소득 향상을 가져온다는 일념아래 친환경 농산물 재배에 온갖 정열을 받쳤으며 수입농산물 및 각종 농촌경제 악화 등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친환경 농산물 재배기술 및 유통 방법 등을 선도적으로 여러 농가에 전파해왔다.
특히 대규모 영농규모 실현을 위해 쌀 전업농 육성조직, 지역 내 쌀협의회 구성, 농업회사법인을 설립하여 농업인 고소득 창출에 기여하였으며, 이런 헌신의 노력 결과 영암군 통합 RPC에서 생산된 쌀이 고품질 브랜드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는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지역 내 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청 등에서 교육 등을 통해 기존 재배작목 및 재배기술을 탈피한 선진농법을 접목시킴과 동시에 지역 농가를 설득 및 홍보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또 과거 이장 및 영농회장으로 재임 시에는 행정기관과 농협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농가가 농산물 출하시 행정, 농협지원이 이루어져 농가가 부담 없이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 시스템을 구축 하고 쌀 전업농을 조직화해 타, 시군과 교류를 통해 농작물 고급정보를 농업인에게 전파하는데 일조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시종면 사회단체협의회를 결성해 우리 고장에서 생산된 쌀, 절임배추, 기타 농산물을 명절 때, 면민의 날, 군민의 날 등 대외적 행사가 있을 때 마다 시식코너 등을 개설해 직접 홍보 마케팅 하는 등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에 적극 동참하는 등 농업인과 농협·지역을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성실히 수행해오면서 지역의 일꾼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월출산농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과 농협, 농업인들의 상생을 위해 헌신하는 농민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농업을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