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일간의 기찬랜드 ‘아쉬운 폐장’

[2017년 9월 1일 / 제136호] 장정안 기자l승인2017.09.04l수정2017.09.0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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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의 천연자연풀장으로 피서객들에게 기억에 남을 한여름의 추억을 선사한 氣찬랜드가 51일간의 운영을 마치고 폐장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8일 첫 개장을 기찬랜드가 지난달 28일 폐장까지 총 14만여명이 찾아 2억8000여만원의 입장수입을 나타냈다. 또 기찬랜드와 함께 개장한 금정뱅뱅이골 기찬랜드도 같은 기간 동안 8000여명이 찾아 주차료만 780만원 상당의 주차료를 징수했다. 특히 금정뱅뱅이골 기찬랜드의 경우 전체 방문객 중 외지 방문객이 5179명으로 지역홍보 도우미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이다.
군은 이번 운영기간동안 기찬랜드를 찾은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으로 유입되면서 경제적 파급효과는 35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안전요원과 청소인부 등 200여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 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기찬랜드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장어잡기 체험’을 비롯해 ‘명품한우 대축제’ 등은 지역의 먹을거리 산업과 연계한 프로그램들이 입장객들로부터 상당한 호평을 얻었고 개장에 앞서 기찬랜드 CCTV증설과 편의시설을 대거 확충함으로서 입장객들의 편의를 높이면서 지역 대표 피서지를 넘어 전국의 대표 피서지로 인정을 받게 됐다. 여기에 금호고속에서 기찬랜드를 경유하는 노선을 운영함으로서 도시민들을 유치하는데도 상당히 도움이 됐다는 평가이다.
다만, 교통편의는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찬랜드를 경유하는 금호고속 버스승강장이 없는 탓에 승객들이 도로변에서 내려 물건을 들고 길을 건너야 하는 등의 불편을 호소했으며 기찬랜드 이용 후 이용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간이 택시승강장 설치문제 등도 아쉬움으로 지적됐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51일간의 운영기간동안 별다른 안전사고 없이 잘 마무리 됐다”며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향후 평가회를 갖고 의견을 청취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정안 기자  zzang@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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