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배구동호인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화합을 다지는 ‘제6회 영암월출산배 전국 남·녀 동호인배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영암실내체육관을 비롯해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이번대회에는 영암을 비롯해 광주, 순천, 화순, 경남 남해, 창원, 마산 등 전국 배구동호회 84팀 1400여명이 참석해 실력을 겨뤘다.
특히 본 대회에 앞서 개회식에서는 전동평 군수와 박영배 군의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이 대거 참석해 이번 대회를 위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참가해 준 각 지역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격려를 건넸다. 또 삼호농협에서는 무화과, 영암농협에서는 기능성 쌀을 증정해 영암의 넉넉한 인심과 함께 지역의 특산품을 홍보했다.
9인제로 예선 리그전을 거쳐 본선에서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 결과 남자 시니어부에서는 거북선 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장년부에서는 광주클럽, 클럽 3부에서는 회진 배구클럽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여자부 클럽3부에서는 곰과여우, 장년부 목포클럽이 우승을 차지해 상패와 상패 10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영암군배구협회 문동일 회장은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배구인구 저변확대로 동호인간의 화합의 장으로서 올해에는 여자 장년부를 신설하는 등 해가 갈수록 참가팀이 늘어나면서 명품대회로 거듭나고 있다”며 “승패도 중요하겠지만 상호간의 친목과 클럽간 우정의 한마당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