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동평 군수의 출장 횟수가 많아진데 대해 일부 군의원들 측에서 “군정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군에 따르면 전동평 군수는 지난 2015년 1월부터 2017년 6월까지 국외 출장을 제외한 관외출장이 총 75회에 이른다. 여기에 해외 출장은 중국과 일본 등 총 8회로 연간 3회 가량 해외 출장을 다녀온 셈이다.
실제로 전동평 군수는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8일까지 9박 11일간의 일정으로 쿠바와 코스타리카를 다녀오기도 했다. 
이에 일부 군의원들 사이에서는 전 군수가 잦은 출장으로 군정을 소홀한 것 아니냐는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전 군수의 출장이 공(公)무인지 공(空)무인지 의구심이 든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전 군수는 “총성없는 국비확보 전쟁을 위한 불가피한 행보”라고 해명했다. 
전 군수는 총 75회에 이르는 관외 출장의 경우 거리만 서울과 세종이 주를 이루며 거리로만 5만㎞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행보로 인한 성과도 분명히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발표 이후 전 군수는 고형권 기획재정부차관, 이기홍 대한체육회장,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신정훈 청와대농어업비서관과의 귀중한 만남에 이어, 최근 8월 3일부터 4일까지 중앙부처 방문계획을 수립, 문재인 새정부의 다양한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하는 한편 나선화 문화재청장과 직접 면담하고 지역문화·예술 발전 방안과 문화재 보존 등 현안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후 이개호 국회의원과 면담하고 지역현안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전 군수는 대불산업단지가 조선경기 불황이 계속되어 새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부산신항 크레인 제작 사업을 국내입찰로 발주하여 새정부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해운강국 건설’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국립종자원 벼 정선시설 유치와 무화과산업특구 지정, 코리아 트로트가요센터와 2018년 제57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유치, 모헤닉게라지스 드림팩토리 착공과 더불어, 국도비 공모사업 선정 150여건, 확보액 2160억원, 각종 평가수상 130개 분야, 상사업비 23억원 유치라는 성과를 얻어냈다고 말했다. 또 해외 출장의 경우 영암군과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후저우시와 일본 히라카타시, 간자키시 등 양 기관의 우호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한 방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전 군수는 “성과 없는 출장은 공(空)무가 될 수 있지만 땀과 노력으로 맺은 성과를 외유로 비유하고 군정에 소홀했다는 것으로 폄훼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앞으로도 군수로서 영암군 발전을 위해 선두에 서서 정부와 국회를 지속적으로 방문할 것이며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