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이한 가운데 기찬랜드에서도 뽀식이 이용식과 개그팀 ‘웃음을찾는사람들’ 등이 출연해 올 여름 첫 ‘토요콘서트’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지난 22일 김창조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 ‘월출산 기찬랜드 토요콘서트’는 ‘이용식&웃찾사 기찬 노래자랑’이라는 주제로 1000여명의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참석해 흥겨운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진행을 맡은 뽀식이 이용식과 SBS 웃찾사 개그맨들, 걸그룹 바바, 남진이&미란이 등이 출연해 무더운 날씨에도 김창조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고, 관람객들은 큰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열띤 경쟁으로 공연시작 30분 전에 선발된 10팀의 참가자들이 열창했고, 뜨거운 여름더위를 날려 버릴듯한 음악이 무대를 지배하며 ‘기찬 노래자랑’은 더욱 흥겨워졌다. 노래가 나오면 흥이 겨워 무대 앞에서 덩실덩실 춤을 추는 어르신들과 관객들은 하나가 되어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박수를 치는 등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참가자 중 서호면에서 온 어르신은 개인기로 경운기 소리, 기차소리 등을 흉내내며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으며, 온 가족이 함께 노래와 춤을 선보인 참가자 등으로 ‘기찬 노래자랑’의 열기는 뜨거웠다. 심사결과 1등은 나주에서 온 한진영씨가 딸과 함께 TV를 상으로 받았다.

전동평 군수는 “여름 피서를 맞아 기찬랜드를 찾아준 많은 분들이 영암에서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고, 2019년 트로트공연장이 완공되면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양질에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될 것이다”며 기찬랜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경기도 구리에서 가족과 함께 피서를 왔다는

이재숙씨는 “월출산은 산도 좋고 물도 좋은데, 막상 생각지도 못했던 공연까지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며 기찬랜드를 찾은 소회를 밝혔다.
한편, 월출산 기찬랜드 토요콘서트는 다음달 8일까지 매주 토요일 김창조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매주 다양한 행사가 준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