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암농협이 조합원들을 초청해 화합을 다지고 올 한해 상반기동안 농협에서 진행된 주요 사업과 하반기 추진할 주요사업들을 보고하는 ‘2017년 사업추진 활성화 및 운영의 공개’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8일 미암면에 위치한 서영암농협APC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재식 조합장을 비롯한 농협 관계자와 서영암농협 조합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이재식 조합장은 올해 교육지원사업으로 ‘조합원 농업인안전보험료 지원’, ‘문화향유권 신장사업 찾아가는 영화관 실시’, ‘2017년고품질 쌀 재배기술교육 실시’, ‘2017년도 영농자재구입권 무상지원 실시’, ‘2017년산 잡곡 계약재배 추진’ 등 교육사업 전반에 대해 안내했다.
이어 경제 사업분야 중 판매사업이 2/4분기 실적은 51억7900만원으로 계획대비 33.05%를 달성하였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에는 31.75%가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경제(유통)사업에서 고전을 하면서 경제사업 총 사업실적이 125억2200만원으로 2017년 계획대비 37.83%달성했으나 전년동원 대비 19.95%p 하락했다고 알렸다.
또 신용사업에서도 예·대비율이 38.69%로 지난해 말 대비 2.51%p하락 했으나 이를 위해 공격적인 대출 마케팅을 실시해 저금리에 따른 예치금 비율을 줄이고 예·대비율을 높여 영업수익을 증대시켜 건전결산을 이룰 것을 조합원들에게 약속했다.
이어 보험사업에서는 2/4분기 보험료 총실적이 43억5900만원으로 계획대비 52.58% 달성해 전년 동월 대비 8.54%p 상승했으며 이에 따른 수수료 총실적도 2억9300만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1.38%p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자리에서 이 조합장은 고령화와 인구 수 감소로 인해 심각한 일손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농촌현실을 감안해 이달부터 9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무인헬기 항공방제 추진 할 계획을 밝히고 농가의 참여를 당부했다. 또 무자격 조합원에 대한 환원사업지원 배제와 분쟁을 방지하기 위한 조합원 자격 실태조사실시, 태양광발전시설자금대출, 농협택배사업 추진계획안내 등 올 하반기에 추진한 주요사업들을 보고 했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행사장을 찾은 조합원들에게 출장뷔페로 점심을 대접했고 식후에는 윷놀이와 투호등의 체육행사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경품이 제공됐다.
이재식 조합장은 “우리 농산물의 소비감소와 수입농산물의 범람으로 우리 농산무르이 입지가 날로 좁아지고 가격하락으로 인해 우리 농협도 사업실적과 손익에 많은 지장을 주고 있다”며 “차별화된 농산물 생산과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농산물을 생산함은 물론 소비자의 건강에 좋고 신뢰하는 농산물의 생산과 가공 체험과 자연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법과 노력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