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박원석·이정미 후보가 영암에서 지역당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지난 3일 삼호읍에 위치한 영암군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정의당 전국동시당직선거 전남 합동유세에서는 정의당 강화 방안과 내년 지방선거 승리에 대한 계획을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이날 합동유세에서는 인근지역인 목포와 영암 등에서 활동하는 100여명의 정의당 당원들이 대거 참석해 2년만에 치러지는 당진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합동유세에서 참여연대 창립 구성원으로 19대 국회의원활동을 지낸 박원석 후보는 ‘유능한 진보, 이기는 정당’을 기치로 ▶2020년 제1야당 도약, 촛불 정계개편 프로젝트 추진 ▶원내외 망라한 정치개혁 국민운동으로 선거제도 개혁 ▶정당후원금과 정책역량 총동원한 지방선거 후보 발굴, 지원 ▶불평등·차별에 맞선 노동·청년·여성의 정당 정체성 확립 ▶중앙당 혁신, 시도당 강화, 당 투명성 및 소통 확대를 공약으로 내걸고 지지를 호소했다.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지난 총선에서 당 비례대표 1번으로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정미 후보는 ‘집권을 꿈꾸는 유력정당’을 위해 ▶원내-중앙-지역 연계 상담창구(국민의 비상구 정의당) ▶독립적 청년특별회계 설치(정당 안의 정당 청년정의당) ▶당원의 날 제정, 새 간부모델 구현(경쟁력 있는 정당) ▶비례성 확대, 노동권 보장(개헌과 선거제도 개혁) ▶정치자금모금위원회 설치(정의당 이름으로 지방선거 승리)등을 약속했다.
또 전남도당 위원장으로 단독 출마한 윤소하 후보는 향후 2년 정의당 강화와 다음해 지방선거 승리에 대한 포부와 계획을 밝히며 국민과 당원들에게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정의당 전국동시당직선거는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시작으로 10일 현장투표, 11일 ARS투표(당대표)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