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축산농들의 숙원사업인 가축경매시장 준공된다.
영암축협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후 2시 도포면 성산리 97-3번지에 가축시장을 개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문을 열게 되는 영암축협 가축시장은 1만5238㎡의 부지에 하루 356마리를 전자경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가축시장 내에는 사무실과 출하주 대기실, 옥외휴게공간 등도 갖춰 축산인들이 소통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경매 운영방법은 매월 3일부터 8일, 13일, 18일, 23일, 28일 등 5일 주기로 운영되고 3일에는 비육우·임신우·송아지(일반), 8일에는 비육우·임신우, 13일에는 비육우·임신우·송아지(일반), 18일 비육우·임신우, 23일 송아지(등록, 일반), 28일 비육우·임신우를 각각 전자경매한다. 경매시간은 비육우 오전 6시, 임신우 오전 7시, 송아지 9시이다.
이번 가축경매시장이 준공됨에 따라 영암 한우의 전국적 명성에도 불구하고 인근 나주축협 우시장에서 임대해 운영되던 탓에 시장경쟁력과 운송에 대한 어려움에 대한 불편을 해소함과 동시에 영암한우 브랜드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암축협 관계자는 “이번 가축경매시장을 준공되면 영암에서 생산한 송아지를 보다 나은 조건으로 거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본격 운영을 앞두고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축산인들이 불편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