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현충일 추념식 행사가 영암읍 영암공원 충혼탑에서 엄수됐다.
지난 6일 현충일 기념행사에는 황인섭 부군수, 박영배 군의장, 우승희 도의원 등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속에 행사가 진행됐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추념식을 기념해 영암경찰서에서 조총 21발을 발사했으며 이어 해외출장 중인 전동평 군수를 대신해 황인섭 부군수를 시작으로 행사에 참석한 기관·사회단체장들이 충혼탑에 헌화와 분향을 올리는 순서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황인섭 부군수의 추념식에 이어 영암여고 학생들의 헌시낭독과 영암여고 합창단과 참석자들이 함께 부르는 현충의 노래로 진행됐다. 또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행사에 참여한 기관단체장과 보훈가족들이 충혼탑 아래에 위치한 3·1운동 기념비와 위패봉안실, 김화성 경사 기념비에 들려 함께 참배하는 것으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영암공원 충혼탑은 6.25전쟁으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568명의 선열들을 기리는 탑으로 1960년 2월 이승만 대통령의 휘호를 받아 1960년 3월1일 건립된 것으로 매년 현충일이 되면 이들을 기념하는 추념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