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세계금연의 날을 맞이해 지역에서도 금연 행사가 열렸다.
지난달 31일 농협중앙회 영암군지부 앞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금연공감학교의 홍보요원으로 위촉된 학생을 비롯해 세한대 금연서포터즈 학생, 영암교육지원청, 영암군보건소, 금연지도원 등 80여명이 함께해 금연의 필요성을 주민들에게 알렸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2017 영암군 청소년 금연포스터 공모전’에 입상한 수상작을 비롯해 흡연으로 인해 검게 변해버린 폐의 모형 등이 전시돼 흡연의 폐해를 주민들에게 시각적으로 전달하고 금연 상담사들이 직접 현장에서 금연상담을 이어가며 금연에 동참할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주황색 조끼에 금연의 문구가 담긴 어깨띠를 두르고 군지부에서 시작해 에이마트, 오일시장까지 가두캠페인과 함께 담배판매업소를 찾아 청소년 담배판매금지 서명을 받으며 금연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구역의 인식제고를 위해 6월 한달간 금연대상시설 1,700개소를 대상으로 공중이용시설에 대한 전면 지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며 “간접흡연으로부터 비흡연자 보호와 흡연자의 금연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