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제25회 전라남도 장애인체육대회 결단식이 영암군민회관 입구에서 선수단 및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참석자 소개와 국민의례에 이어 양상문 지체장애인협회 영암군지회장에게 단기가 수여됐으며 선수단을 대표해서 김광호, 이희춘 선수의 선수선서와 단체기념촬영 및 선수단 격려 순으로  결단식은 마무리 됐다.
이번 체전은 ‘사랑해요! 희망전남, 함께가요! 행복전남’이란 구호아래 해남군 우슬체육관 외 보조경기장 등지에서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열리고 영암군은 게이트볼, 론볼, 볼링, 역도, 육상, 다트 등 11개 종목에 선수 71명, 관계자 31명으로 총 102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전동평 군수는 “장애인 선수단은 언제나 영암군민들에게 희망과 열정을 선물해준 고마운 분들이다”며 “신체적 장애가 능력의 장애가 아니다. 어려운 환경 주어진 여건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지난해 9위보다 높은 순위를 기대한다”고 선전을 기원했다.
한편 해남군 일원에서 열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물어 도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인 제25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는 10일 오후 개회식을 시작으로 전남 22개 시군의 선수단과 경기임원 등 4000여명이 참가, 게이트볼과 당구, 론볼, 보치아, 배드민턴, 수영 등 15개 정식종목과 다트, 바둑, 승마, 테니스, 펜싱 등 5개 시범종목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