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한 그릇에 가득 담긴 어버이 은혜

[2017년 5월 12일 / 제121호] 만리장성·하오츠 어버이날 맞아 무료식사 제공 김광혜 기자l승인2017.05.15l수정2017.05.1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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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을 맞아 지역의 중화요리전문점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점심식사가 제공됐다.
지난 8일 어버이날 점심시간 영암읍 농협중앙회 군지부 옆에 위치한 만리장성과 구 영암파출소 자리에 위치한 하오츠에는 식당 안 손님들의 맛있는 식사 소리와 달콤짭쪼름한 냄새로 가득했다.
올해로 24년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식사를 대접하고 있는 만리장성 김상익 대표는 정성껏 직접 짜장면을 만들고 푸짐하게 준비한 홍어, 돼지고기, 떡, 과일 등 상차림과 함께 손수 대접했다.
반주를 즐기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약주와 시원한 음료수도 무료로 제공하면서 어르신들을 따뜻하게 섬기는 모습이었다.
김 대표는 “중화요리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지역 어르신들께 대접하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영암에서 사는 동안 지속적으로 어버이날 짜장면 나눔행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하오츠 역시 6년째 무료식사 봉사를 나누며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며 지역에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이번행사를 위해 100인분을 준비했다는 문공수·유정미 부부는 “어르신들이 짜장면을 맛있게 드시는 것만으로도 뿌듯하다”며 “어르신들뿐 아니라 가족과 함께 오신 분들께도 대접하고 있다. 내 부모님와 가족이 드신다고 생각하고 더욱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들은 영암읍에서 중화요리집을 운영할 수 있도록 사랑과 관심을 보여준 지역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시작한 무료식사 대접으로 갈수록 각박해져가는 사회분위기 속에서 수년째 계속된 선행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광혜 기자  gold@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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