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서 개최되는 제56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영암군 선수단이 지난 20일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선수와 임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단식을 가졌다.
전동평 군수와 박영배 군의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결단식에서는 장기협 사무국장의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임철호 상임부회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전동평 군수가 선수단 대표에게 단기를 건네며 선전을 당부했다. 허재웅 선수대표의 선수선서로 결단식은 마무리되고 자매결연단체별로 선수단을 격려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필승을 다짐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여수시 진남경기장 등지에서 열린다. 영암군은 선수 217명, 임원 126명 등 총 343명의 선수단이 대회에 참가하며 22개 종목에 출전한다.
특히 지난 설날에 전국 민속씨름의 강자로 군림한 씨름과 더불어 유도와 사격, 수영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6위를 기록한 것에 올해는 종합 5위를 목표로 삼고 있다.
영암군체육회 전동평 회장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출전을 위해 열심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정정당당한 경기를 통해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해 줄 것”며 “영암군의 명예와 위상, 자긍심을 갖고 이를 통해 영암군 체육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오는 23일 폐회식때 대회기를 전달받은 후 영암군에서 개최되는 제57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