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왕인문화축제와 대한민국건축박람회가 막을 내렸다.
축제 개막을 앞두고 비 소식에 걱정이었지만, 행사 개막 후 축제기간 내내 화창한 날씨와 함께 벚꽃이 만개해 지역 대표축제이자 대한민국 유망축제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선보였다. 성공개최를 이끈 전동평 군수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올해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소감은?
어느 때보다 알찬 축제를 치렀다고 본다. 축제기간 동안 영암군민들의 단합된 모습을 보고 여러차례 감격했다.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은 자원봉사자들이 있어 가능했다. 또 여느 축제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깨끗하고 질서정연한 모습에서 영암군민들의 위대함을 느꼈다.

▶ 명품축제, 안전축제, 경제축제라는 호평도 받았다.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안전하지 않고 명품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것은 실패한 축제다. 여기에 군민의 혈세를 투입한 만큼 경제성이 미약하다면 그것 또한 하지 않는 것보다 못하다는 것이 평소의 신념이었다. 이에 민선 6기 들어 명품 축제, 안전 축제, 경제축제를 강조해왔고 공직자들도 이에 발맞춰 노력해왔다. 그 결과 이번 축제에서는 전국각지에서 80만명이라는 엄청난 인파가 축제장을 찾았고 불미스러운 사고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만족스런 축제였다.

▶ 앞으로 축제의 방향은?
이번 축제의 성과로 만족하는 것은 안된다. 이제는 독일의 맥주 축제나 브라질 삼바축제와 같은 세계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다. 향후 바둑박물관과 한국트로트가요센터가 들어서면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고 본다. 내년에는 야간조명시설이 더해지면 더 많은 관람객들이 찾을 것이라 생각하며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