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있는 자식보다 드림봉사단이 낫네”

[2017년 3월 31일 / 제116호] 강정마을 찾은 드림봉사단의 ‘행복나눔’ 김광혜 기자l승인2017.04.03l수정2017.04.0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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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드림봉사단이 따뜻한 봄기운을 전하며 덕진면 강정마을에서 올해 첫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4일 이른 오전부터 덕진면 강정마을회관에는 왁자지껄한 소리가 가득했다. 영암군 드림봉사단이 뜬 것이다. 이날 드림봉사단에는 덕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해 생활개선회, 소비자교육영암군지회 등 다양한 사회단체들이 힘을 보탰다.
이날 가장 인기가 있는 곳은 단연 이·미용 봉사였다.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어르신들의 흰머리를 염색해드리고 설순옥 민간위원장이 직접 가위를 들고 화사한 봄에 맞게 깔끔하게 머리를 손질 했다.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들도 설 위원장의 화려한 가위질 솜씨가 마음에 쏙 드는 모습이었다.
이·미용 봉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던 한 켠에서는 덕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야광스티커를 붙이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회원들은 야간 보행 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농기구와 신발에 일일이 야광스티커를 부착하면서 교통안전 홍보도 곁들였다.
우승희 도의원은 이날 만큼은 정치인이 아닌 칼갈이로 변신했다. 우 의원은 마을 주민들이 가져온 식도나 낫과 같은 농기구를 직접 숫돌기계에 올려 갈아주면서 주민들의 안부와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이색적인 현장 도정활동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밖에 소비자교육영암군지회에서는 차와 음료봉사를 한국치매예방본부에서도 봉사활동에 함께 나서기도 했다. 특히 무료한 주민들을 위해 회관 앞마당에서는 라인댄스와 난타공연, 퓨전에어로빅 공연이 펼쳐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게도 했다. 
강정마을에 70년 넘게 살고계신 나순례 어르신은 “굿도 보고 좋다. 다리가 아파서 집에 있으려고 했는데 부축해줘서 나올 수 있었다”며 “젊은이들이 노래도 불러주고 말도 걸어주니까 좋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김광혜 기자  gold@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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