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보건소가 지난 21일 서호면 소흘마을에서 경로당순회진료 서비스를 실시했다.
경로당 건강 체조교실로 어르신들이 가볍게 몸을 푼 후 영양사의 영양강의가 이어졌다. 저염식단 중요성·절주·만성질환 및 치매 예방교육과 국가암검진과 금연클리닉을 안내하는 등 각종 보건사업을 홍보했다. 
당뇨·콜레스테롤·혈압 등 기본검사 수치 측정 후 상담 처방이 이뤄지고 고혈압, 당뇨 등 위험군 환자는 보건지소로 전달돼 지속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보건지소 한방선생님의 한방치료와 치과이동차량으로 틀니세정 등 치과진료를 받는 등 30여명의 어르신들이 진료를 받았다.
소흘마을 주민 양일례(75) 어르신은 “피검사도 하고 침도 맞고. 한방파스와 칫솔도 받았다”며 “병원에 가서 진료 받으려면 독천이나 영암, 목포까지 가야되는데 직접 와주니까 고맙고 좋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영암군보건소 경로당순회진료서비스는 일반·한방·치과 진료가 진행되며 의료기관과 멀리 떨어진 마을과 거동 불편으로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하는 주민을 직접 찾아가 건강관리와 의료편의를 제공하는 것으로 매월 2회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