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주인이 되는 행복한 농촌 공동체”

영암로컬푸드 사회적협동조합 발기인 대표 이삼행 자활센터장 강용운 기자l승인2015.06.01l수정2015.06.0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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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암농협에 로컬푸드 매장이 들어선 이후 영암지역에서도 로컬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영암군 전체 농민의 소득증대와 복리증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중소농업인과 고령화된 농가 등 전체 농민들이 고루 잘 살 수 있는 사회적협동조합 형태의 로컬푸드 사업이 곧 출범할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19일 총회를 열 예정인 영암로컬푸드 사회적협동조합은 중소농민과 직원,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돼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를 통해 생산농가에게는 안정적인 소득보장을 소비자에게는 건강한 밥상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영암로컬푸드 사회적협동조합은 1년 여 동안 운영되지 않은 기찬장터와 기찬들 등을 로컬푸드에 대한 홍보관으로 이용하고, 인문학 강좌와 북카페 등 문화적 공간으로도 재활용할 방침이다.

더불어 월출산과 한옥마을 등 영암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로컬푸드 사업과 연계해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영암군 안에서는 농산물을 소비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광주와 목포 등지에 로컬푸드 직거래 매장을 개설하고, 이동식 직거래 장터도 개장해 도시 소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러한 로컬푸드 사업들을 통해 참여 농가에 든든한 월수익이 보장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영암로컬푸드 사회적협동조합은 농가소득 증대 뿐만 아니라 행복한 농촌 공동체 만들기에도 나선다. ‘행복한 농촌 공동체 만들기’란 모두가 주인되어 골고루 잘 사는 것이라 이야기한다.

실제 이러한 사회적협동조합의 가치 때문에 지난 9일 열렸던 ‘영암로컬푸드 사업 설명회’에는 3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이삼행 영암로컬푸드 사회적협동조합 발기인 대표는 “이번 로컬푸드 사업의 가치는 단순히 영암 농산물을 생산하고 판매하고 유통하는 것을 넘어 영암군민 모두가 골고루 잘 살고 문화적 삶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며 “생산자와 소비자 그리고 다양한 주민 들이 로컬푸드 사업의 주인이다. 영암군이 행복한 농촌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용운 기자  kang@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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